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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미개통 도로 15년 역경 ‘뚫었다’

안산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갈등의 중심이었던 미개통도로가 15년의 역경을 뚫고 오늘 개통됐습니다.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로가 열렸기 때문에 당분간 인근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통된 도로의 모습을 저희가 담아봤습니다. 5일 오전 11시 경, 안산 해양1로 현장은 방호벽 철거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십수년 동안 막혀있던 도로의 벽이 허물어진다는 소식을 듣자 인근 주민들 또한 그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나왔는데요. 주민 A / 화성시 새솔동 뚫리는 게 원칙이죠. 우리는 환영이죠. 좋게 생각해요. 왜냐면 아침에 출퇴근할 때 (새솔동 부근)저기가 엄청 막혀요. 차가 아주 꽉 들어차서. Q. 곧 도로가 열리는데, 어떠신가요? 주민 B / 푸르지오 7차 입주민 좋을 리가 없죠. 내일부터 이쪽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이나 주민들은 엄청 힘들 거예요. 아침 출근 시간엔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 시간만) 20분 걸리거든요. 여기 푸르지오 6천 세대 입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아마도 클 거예요. (이제는) 안산시 공무원들과 국회의원들이 푸르지오 입주민들을 버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도로가 열려 기뻐하는 주민들이 있는 반면, 인근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은 당장 내일부터 밀려들어 올 차량 걱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5년간 제구실을 하지 못했던 미개통도로. 개통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마음속 또한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이웃 주민 간에 갈등의 씨앗을 만들고 또 지역 정치인을 비판하게 했던 미개통 도로. 도로가 열림으로서, 직면하게 될 여러 문제들은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나가야 할 몫입니다. 주민 C / 안산시민 개통 여부를 떠나서, 서로 문제가 없게끔 원만하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GYB뉴스 이슬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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