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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통 도로 개통 ‘임박’… 속 터지는 인근 주민의 입장

안산 미개통 도로가 2월 초 개통을 앞두고 현장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인근 아파트 입주민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인데요. 도로가 열리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이 시점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은 과연 어떤 생각일지 현장 인터뷰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임명수 / 고잔 푸르지오 7차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2009년 9월 11일 자로 여긴 폐도가 된 겁니다. 그 이후에 박주원 시장, 김철민 시장, 제종길 시장님까지 이건 폐도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던 부분이에요. 그리고 11년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안산시에서 도로를 조금씩 열기 시작하면서 9차 쪽 닫힌 도로를 열고 청석초 쪽 도로를 열고. 공무원들은 이곳을 미개방도로라고 하는데 저희는 미개방 도로라고 하면 화납니다. 저건 폐도인데. 우리 아파트(푸르지오 6, 7, 9차)는 출구가 없어요. 뒤로 나갈 수 있는 입구가 없습니다. 오로지 한 군데를 통해 나가야 하는데, 차량이 엄청납니다. 두 군데서 밀고 들어오면 상상해 보십시오. 엄청난 차량이 들어와요. 여길 통과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안전 위협도 있고요. 화물차들이 안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어요. 안산시에서 이거에 대한 대안이나 대책도 없이 일방적으로 열어서 일방적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그럼 우리 6, 7, 9차는 나가는 입구밖에 없어요. 아마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출근할 때 나가려고 하면 차량이 아파트 안까지 쭉 늘어서 있을 겁니다. 시에서는 신호체계가 바뀌면 95대가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다 거짓말이에요. 인근 아파트의 극심한 반대와 우려 속에 열리게 될 미개통 도로의 모습입니다. 현재 신호등 설치와 도색작업까지 마친 상태로, 이제는 도로가 열릴 일만 남았습니다. 이토록 도로 인근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으면서도, 안산시는 설 연휴 전 도로 개방을 목표로 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푸르지오 7차 주민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과 관련해 시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건설도로과 관계자 Q. 미개통도로가 2009년 9월 11일 자로 폐도가 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폐도라는 것은 도로법 39조에 도로의 사용 개시 및 폐지라고 해서 도로관리청이 공고하게 되어 있어요, 법적 절차예요. 근데 이 도로는 폐지가 됐다는 공고문은 없거든요. 교통정책과 관계자 Q. 시에서는 신호체계가 바뀌면 95대가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무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와 관련한 시의 입장은? 95대가 나갈 수 있다는 게, 지금 현재 (출근길) 좌회전 신호 기준으로 말씀드렸던 겁니다. 실제 교통량을 조사했을 때, 최대 많이 나갔을 때가 46대 정도 나갔어요. 현재도 좌회전 신호가 여유가 있거든요. 지금 상태로는 아침에 나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좌회전 신호가 다 끊기기도 전에 차량이 다 빠져나간 상태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그 좌회전 신호에서 받아 줄 수 있는 만큼만 송산교 삼거리(수노을교)에서 교통량을 유입시키겠다는 거죠. 일단 95대는 공학상으로 뽑은 계산치고요. 신호를 운영하면서 통과할 수 있는 양만큼 (차량을) 보내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안산시와 도로 인근 주민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개통 후에 예상되는 교통문제에 대해서 이들은 더욱 확실한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GYB뉴스 이슬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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