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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싹 바뀐 명절…시장 상인들 ‘죽을 맛’

정부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강화된 방역기준을 앞으로 2주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이 포함되는 만큼 명절 풍경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5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는 만큼 고향을 방문하기보다는 고가의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올해 설 연휴 모습은 어떨지 알아봤습니다. 안산의 한 재래시장. 가게 앞에는 아직 팔리지 않은 제수용품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상인들은 다가오는 올해 설 대목도 이미 절반쯤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이 연휴가 끝날 때까지 연장됐기 때문입니다. 심고임 / 대장금 왕 떡갈비 이제 만원 팔았어요. 하루 종일 만원 팔았어요. (코로나 때문에)살 거리도 없지 볼거리도 없지 전혀 이 시장은 형성이 안 되어있어요. 나 혼자서만 장사를 아무리 해도 다른 물건을 살 수 없으면 (사람들이)안 나와요. 오던 사람도 안 나와. 코로나로 인해서 안 나와. 그러면 시장이 무용지물이지. 시장이 아니에요. 명절도 무서운 게 물건을 잔뜩 해놓고 안 팔리면 그게 무서워서. 가족 모임이 제한돼 제수용 음식의 판매는 뚝 떨어진 반면, 고가의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 그나마 활기를 되찾은 곳도 있습니다. 김기덕 / 초지축산 Q. 연휴를 앞두고 가게 매출은 좀 어떤가요? 오히려 저희는 매출이 올라가고 있어요. 조금씩 (사람들이) 외식도 안 하고 선물 위주로 (명절을 준비)하기 때문에 시장 방문도 줄어들다 보니까... Q. (정육점)택배 물량도 늘었겠네요? 네 많이 늘었어요. Q. 거리두기가 연장됐는데,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떤가요? 시장 분위기는 안 좋아요. 침체 됐고. 시민들이 방문도 안 하는 것 같고. GYB뉴스 이슬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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